인생에 찾아오는 사람들 시절 인연이라고 한다. 함께했던 시절만 있기에 오랜 시간 떨어져 있으면 그저 그렇게 흘러가 버리는 인연. 반면, 함께했던 시절이 있기에 오랜 시간 떨어져 있다가 만나도 어제 헤어졌다 만난 것처럼 어색하지 않은 인연을 평생 인연이라 부른다. 작년에는 수많은 감정을 느끼고 많이 배우면서도, 영원을 약속한 것이 사라지기도 했다. 그런 인연에 연연하지도, 미련 갖지도 않는 용기가 생기면 좋겠다. 사람들은 우리의 삶에 어떤 이유로 찾아오기도 하고, 몇 계절 머물다 가기도 하며, 평생 함께 하기도 한다. 만약 우리가 사람들을 그렇게 나눌 수 있다면, 앞으로 무엇을 할지 정확하게 알 수 있을 텐데. "이유의 인연" 누군가 우리 삶에 어떤 "이유"로 온다면, 그것은 내가 필요한 것을 만족시키기 ..